서울교육청 '난산증 초등학생 지원'…이대와 업무협약
난산 고위험군 초3~초6 학생 지원 예정
심층 진단 및 30회 치료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2.10.11.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22/NISI20200922_0000605196_web.jpg?rnd=20200922103400)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단순한 계산 문제 해결에도 어려움을 겪는 난산(難算) 초등학생 지원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이화여대가 손을 잡았다.
교육청은 오는 12일 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와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에도 단순한 연산이나 암기 능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를 뜻한다.
교육청은 난산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관내 초3~초6 학생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진단 및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화여대는 비언어 지능검사(K-CTONI-2), 수학(BASA:M) 등의 기초학습기능 심층 진단을 난산증 의심학생에게 진행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심층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는 한편 학부모 및 교사 상담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교육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난독, 경계선 지능 학생 12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난산 학생에게도 맞춤형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난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난산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산증 고위험군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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