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내 "대장에 '3800개 용종', 안락사 부탁"(종합)
[서울=뉴시스] '프리한 닥터' 최준용, 한아름 2023.06.27 (사진= 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배우 최준용과 15세 연하의 아내 한아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준용은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마실 물을 챙겼다. 그는 물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10년 전 대장에서 약 3800개 이상의 용종을 발견했다. 대장 안이 처음부터 끝까지 용종이었다. 내버려두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대장 전체를 드러내는 수술을 하게 됐다. 탈수가 오면 위험하니까 물을 자주 섭취하라고 잔소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루를 수년간 착용한 한아름 씨는 "지금은 하나도 안 불편하다.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정확히 어떤 병이냐는 질문에 한아름 씨는 "33세 때 처음 병원에 갔는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진단받았다. 대장 전체에 약 3800개의 용종이 발견됐다.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대장 전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오상진은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최준용은 "대장 전체 절제로 인해 장루를 달고 있는 상태다. 평상시에는 괜찮다. 가끔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괴로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프리한 닥터' 최준용, 한아름 2023.06.27 (사진= 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최준용은 "혼자 10년을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이 들면서, 내가 챙겨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준용은 드라마 '야인시대'(2002~2003), '라이벌'(2002), '사랑과 야망'(2006), '아내의 유혹'(2008~2009), '천추태후'(2009), '착한마녀전'(2018) 등에 출연했다. 결혼 2년만인 지난 2004년 전처와 이혼했으며, 2019년 15세 연하의 골퍼 한아름 씨와 재혼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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