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자율형 선불요금제 첫선…"1GB부터 무제한까지 내맘대로 설계"

LGU+,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Nerget)' 출시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양과 QoS 옵션 조합해 이용

선불요금제로 잔여 일수·데이터 따라 환불 가능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표는 너겟 요금제 16종 (표=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1GB부터 무제한까지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양과 속도제어(데이터 소진 시 최대 인터넷 속도) 옵션을 조합하도록 고객이 직접 설계해 사용한 만큼만 내는 신개념 요금제를 출시했다. 8GB(온라인용 최저요금제) 이하 데이터를 쓰던 고객들은 이제 데이터를 낭비하지 않고 더 저렴한 가격에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선불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너겟을 "통신 생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겟, 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으로 구성됐다.

우선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눴다. 구체적으로 최저 3만원대 1GB부터 4만원대 24GB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최대 2개 구간의 속도제어 옵션을 조합해 16개로 세분화했다.

기존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 최저용량은 8GB로 이보다 낮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함으로써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용량 50%, 80%, 100% 도달 시 알림과 함께 요금제 이용 30일 기준 10일·20일째 추가적인 안내와 데이터 사용 통계 분석 리포트를 통해 합리적인 통신 소비도 도울 예정이다.

최대 4회선 결합, 인당 최대 1만4000원 할인…데이터 소진 시 추가 구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표는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토핑' 3종 (표=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너겟 요금제 16종을 이용하는 고객이 결합 시 1인당 최대 1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파티페이)도 마련했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선납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결합 회선 수에 따라 3500원(2회선)부터 최대 1만4000원(4회선)까지 할인해준다.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부가서비스다. 토핑은 ▲특정 시간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 통화와 부가 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등 3가지로 구분했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 출시로 매달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 가계통신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월평균 3GB를 이용하는 고객이 기존에는 최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3만원대에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너겟 3GB 요금제(3만1000원)에 가입하고 파티페이(2000원 할인)로 결합 시 2만원대로 같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늘린 청년 전용 '너겟', 내달 공개…'너겟' 가입은 내년 3월까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선불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제한 요금제 외 15종 가입 고객에게는 타임 부스터 1시간권 5매와 추가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무제한 요금제 고객은 2회선만 결합해도 1인당 1만4000원 할인이 적용돼 360일간 월 4만500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과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요금 납부 방식은 선불형으로 전용 앱에서 신용카드로 선결제 후 즉시 이용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선불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너겟 요금제 가입 절차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금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관계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요금제 선택부터 토핑 구입, 데이터 사용 리포트 확인까지 모두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내년 3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중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청년(만 19~29세) 전용 너겟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너겟 앱은 고객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형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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