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웅 전 행정관 , 출마 않기로…"친명친문 단결 앞장서겠다"
'문 청와대' 여선웅 전 행정관, 분당갑 선언했으나…불출마 결단
![[서울=뉴시스]직방 커뮤니케이션실 여선웅 부사장. (제공 = 직방) 2021.01.21.](https://img1.newsis.com/2021/01/21/NISI20210121_0000677536_web.jpg?rnd=20210121095905)
[서울=뉴시스]직방 커뮤니케이션실 여선웅 부사장. (제공 = 직방) 2021.01.21.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던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일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여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지호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과 예비후보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신인 본인과 친명계인 김 전 실장의 단일화로 친문과 친명 계파 갈등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여 전 행정관은 "민주당의 대의는 정권심판이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의 모습은 어떻냐"며 "총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경쟁이 국민 눈에 계파 간 집안 싸움처럼 비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친명 친문 갈라치기를 거부한다"며 "이 프레임을 거부하고, 정권심판이라는 대의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여 전 행정관은 "분당갑은 우리 민주당에게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며 "자칫 경선 과정에서의 작은 갈등의 불씨로 인해 단결과 통합의 길에 금이 가거나, 윤석열 정권 심판의 동력이 꺼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 친명 친문 갈라치기, 자객 출마 등이 난무하는 살벌한 정치세계에 친명친문의 단결, 민주당의 단합된 힘을 위해 작은 돌이라도 던지겠다"며 "김지호와 여선웅의 분당에서의 작은 날갯짓이 단합의 큰바람을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 전 행정관과 김 전 부실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이니 성남 분당갑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으나 민주당은 최근 분당갑을 전략지역구로 묶고 중량감 있는 인사를 표적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이탄희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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