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항공·숙박·쇼핑 최대 96% 할인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문의해위원회, 내년 2월22일까지 개최
역대 최다 기업 참여·기간 확대…방한 수요·내수 활성화 견인
K-콘텐츠 활용, 음식·즐길 거리 등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눈스퀘어에 위치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9145_web.jpg?rnd=202512171350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눈스퀘어에 위치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17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다. 특히 이번에는 개최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행사는 17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과 방문위 이부진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참여 기업 관계자, 외국인 관광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눈스퀘어에 위치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9155_web.jpg?rnd=202512171350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눈스퀘어에 위치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email protected]
‘코리아그랜드세일, 한류의 바다를 향한 짜릿한 항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 ‘K-타이거즈’의 K-팝 축하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작을 알렸다.
김대현 차관은 행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명동 일대 쇼핑 관광 현장과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며 수용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뷰티),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다인 1750여 기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 조기 개최로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렸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10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최대 96% 할인한다.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과 통합 궁궐 관람권을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디스커버 K-뷰티 패키지’ 예약 시 올리브영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OTA)는 호텔들과 손잡고 객실과 체험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하는 쇼핑 혜택도 확대했다. 구매액별 사은품 제공과 금액 할인권, 멤버십 상향뿐만 아니라 무료 음료 이용권, 환영 선물 등 매장별 전용 혜택도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가히’ ‘CJ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케이타운포유’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 기획전을 운영하고, 최대 90%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특별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주요 매장 내 최대 15% 상당의 즉시 할인 및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7일 서울 중구 명동 에잇세컨즈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케이팝데몬헌터즈 협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쇼핑관광축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공동취재) 2025.1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9160_web.jpg?rnd=2025121713574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7일 서울 중구 명동 에잇세컨즈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케이팝데몬헌터즈 협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쇼핑관광축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공동취재) 2025.12.17. [email protected]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관광이나 소비 시 체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콘텐츠’를 활용해 ‘음식’(K-Gourmet), ‘즐길 거리’(K-Exciting), ‘미용·패션’(K-Stylish), ‘웰니스’(K-Healing), ‘문화 예술’(K-Inspired) 등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식 프로그램은 치킨·어묵·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다채롭고 깊이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프로그램(백화점 쇼핑, 한식 조리 강습 포함)을 제공해 짧은 방문에도 강렬한 한국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즐길 거리 프로그램은 K-팝 안무 배우기, 음악방송 방청 및 방송사 견학, 스키 일일 강좌 등 K-콘텐츠와 활동을 결합했다. 내년 1월5일에는 인기 K-팝 ‘소다팝’ 안무가인 K-타이거즈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팝 안무 따라 하기(챌린지)’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복 입어 보기’ ‘액세서리 만들기’ ‘맞춤형 색상 진단’ K-뷰티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세미나 등 ‘나만의 K-스타일’을 완성하는 미용·패션 프로그램 ▲‘전통 한방 체험’ ‘나만의 향수 만들기’ ‘뮤지컬 관람’ ‘건축 명소 방문’ 등 K-콘텐츠와 관광·소비를 연결한 웰니스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구석구석에서 특별한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방한 관광 여행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별전’도 선보인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북 전주와 강원 태백, 동해안으로 향하는 ‘K-트레인’ 상품은 지역 축제, 미식, 체험 등을 즐기는 당일 여행(데이 투어) 또는 개별여행(FIT)으로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 시 밀도 있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열차 안에서 K-푸드 시식, K-콘텐츠 체험 등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일대 전광판에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문구가 송출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9156_web.jpg?rnd=2025121713574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일대 전광판에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문구가 송출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7. [email protected]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체험형 쇼핑 거점’을 강화한다.
한국 관광 전초 기지 역할을 하는 ‘웰컴센터’를 명동 눈스퀘어 1층 실내 공간에 마련해 운영한다. 각종 쇼핑 관광 혜택 부여는 물론 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 영수증 행사도 진행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 거점에서는 이동형 안내·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을 운영한다. 19일 서울 잠실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전북 전주시 등 전국을 돌며 참여 기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쇼핑 관광 혜택 등을 선보인다.
내년 1월16일부터 2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는 체험·휴식 결합형 공간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 제품 홍보, 제품 만들기 체험, 휴식 공간으로 구성한다.
김 차관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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