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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학생 47% "6시간도 못 자"…30.5% "자살 생각 해봤다"

등록 2026.01.07 17:12:16수정 2026.01.07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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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

수면 부족 원인으로 가정학습 25.5%·학원 19.3%

자살 생각하는 학생 46.4%, '학업 문제' 이유로 지목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 54.9%도 '학업 문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일반고에 다니는 고등학생 중 절반 가까이가 공부하느라 하루에 6시간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일반계고 학생 46.7%는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일일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학생의 비율은 17.0%,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인 학생은 29.7%였다.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 자는 학생은 30.8%였고, 8시간 이상 자는 학생은 5.5%에 불과했다. 

수면 부족의 주된 원인은 공부였다. 일반고 재학생의 58.2%가 학습 관련 이유를 꼽았는데 숙제와 인터넷 강의 등 가정학습으로 수면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25.5%였다. 학원과 과외 등으로 잠이 부족하다는 학생은 19.3%, 야간자율학습은 13.4%였다.

학업 문제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학생 중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9.5%였고, 54.9%가 학업 문제를 그 이유로 지목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반고 학생 30.5%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고, 이 중 5.1%는 자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의 46.4%는 학업 문제로 자살을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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