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3월 영국 서비스 PMI 50.5·3.4P↓…"코스트 급상승"

등록 2026.04.07 21:4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리버풀=AP/뉴시스] 영국 중동부에 있는 리버풀항. 자료사진. 2026.04.07

[리버풀=AP/뉴시스] 영국 중동부에 있는 리버풀항. 자료사진. 2026.04.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6년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5를 기록했다.

RTT 뉴스와 마켓워치, 인베스팅 닷컴, PA 통신은 7일 S&P 글로벌/CIPS 발표를 인용, 3월 서비스업 PMI(개정치)가 전월 53.9에서 3.4 포인트 대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PMI는 속보치 51.2에서 0.7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1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서비스업 경기가 3월 들어 뚜렷이 둔화한 가운데 이란전쟁 여파로 에너지와 운송비가 급등하면서 비용 압력이 커졌다. 기업들은 연료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해상 운송 비용 증가가 공급업체를 통해 전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서비스 부문 투입가격 지수는 2월 63.1에서 68.4로 5.3 포인트 급상승하면서 1년 만에 고수준을 나타냈다. 판매가격 지수도 58.5로 전월 55.2에서 3.3 포인트 뛰어올랐다.

하지만 신규수출 수주 지수는 전월 50.3에서 46.3으로 4.0 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1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 50을 하회했다.

3월 신규수주 지수는 지난해 7월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동지역 불안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가 고객들의 위험 회피 성향을 높이고 발주를 지연시켰다는 분석이다.

고용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인원 축소 속도는 4개월 만에 제일 완만했다. 기업들은 국제 해상 운송 지연과 공급망 악화에도 현재 인력으로 업무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12개월간 사업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 경우 2025년 6월 이래 저수준에 저하했다. 기업들은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차입 비용 상승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RSM UK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지표만으로도 영국 경제가 추가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