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여성고용노동포럼' 개최…정책 아이디어 청취
등록 2026.09.17 19:35:28
'소규모·영세 사업장 여성노동권 강화' 논의
지방감독관 교육과정에 성인지적 관점 제고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는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차 여성고용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6.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201_web.jpg?rnd=20260624155452)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는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차 여성고용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고용노동부는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차 여성고용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여성노동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노동부와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6개 여성단체가 함께한 여성노동연대회의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소규모·영세 사업장 여성노동권 강화'가 논의됐다. 포럼 주제는 여성노동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관심이 높은 이슈부터 선정된다.
이번 주제에는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여성 노동자가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곽은혜 전북대 경제학 교수가 '성고용현황 및 노동시장 여건 변화'를 주제로 발제한 데 이어, 노동부의 소규모·영세 사업장 여성노동권 강화 방안에 관한 정책 설명과 각 단체의 정책 아이디어 공유가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노동부는 지방감독관 교육과정에 '노동감독관 성인지 감수성 및 2차 피해 방지'를 담기로 결정해 올해 12월 8일 시행되는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지방정부 노동감독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지방감독관 집무규정'에도 성인지적 관점의 업무 자세를 포함하기로 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 저출생·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일터의 모습이 바뀌고 있고, 여성의 노동을 둘러싼 정책 과제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작더라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차례 포럼을 개최해 성희롱과 괴롭힘, 일·가정 양립, 플랫폼 업종 노동권 보호, 산업안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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