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특급호텔' 8년만에 결실 맺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염홍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회의실에서 호텔부지 소유자이며 시행사인 ㈜클라우스앤컴퍼니(대표 송종찬), 컨벤션 부지 PF사업자인 스마트시티자산관리㈜(대표 배판덕)와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전시는 "새로운 대전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이 민선5기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우스앤컴퍼니(KLAUS & COMPANY)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부동산 개발 및 경영컨설팅 회사로 송종찬 대표는 부산 벡스코 센텀호텔 PM, 아부다비 Corniche 호텔 PM,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지스센터 PM 등을 수행한 바 있다.
대전엑스포 컨벤션 특급호텔의 호텔 브랜드는 '롯데호텔' 명명할 예정이다.
시행사 송종찬 대표는 "㈜호텔롯데에서 호텔브랜드를 20년간 장기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텔은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1만1149㎡(약 3372 평)의 부지에 약 70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18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310여개의 객실과 휘트니스, 전시시설, 대전컨벤션센터와의 연계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호텔 건립은 시행사에서 책임 준공을 확약한 시공사와 금융 주간사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르면 금년 내에 호텔건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에 착공하게된다.
개장 목표일은 2014년 3월이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클라우스엔컴퍼니는 ㈜호텔롯데(대표 좌상봉)와 이달 15일 호텔임차확약서를 체결했으며, ㈜호텔롯데는 신축되는 호텔의 내부 인테리어, 집기 등의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염홍철 시장은 "중부권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시행사의 노력을 당부하면서, 호텔이 완공되면 대전이 명실상부한 컨벤션 산업의 新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히고, 대전시에서도 호텔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향후 장기적으로 호텔을 임차해 운영할 ㈜호텔롯데 좌상봉 대표가 참석해 '롯데'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 맞는 품격 있는 호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호텔이 개장되면 올들어 총 529(9월말)건의 국내외 컨벤션을 유치한 대전컨벤션센터의 사실상 지정호텔이 될 것으로 보이며, 대전시는 시공사가 선정되면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엑스포 컨벤션 부지내 호텔 건립은 2003년 12월 LH공사(당시 한국토지공사)의 요청으로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 민간PF 공모 조건으로 호텔 건립을 추진했으나, 그 동안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건립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비로소 사업자를 확보해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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