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비행기, 최초의 대륙간 비행 위해 스페인에서 모로코로 이륙

【마드리드=AP/뉴시스】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 공항에 실험적인 태양열 비행기인 솔라 임펄스 HB-SIA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스위스 페이엠을 출발해 마드리드에 도착한 솔라 임펄스 HB-SIA는 5일 밤 늦게 모로코 라바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세계 일주 비행의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띈다. 오는 2014년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태양열 비행기가 개발돼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할 예정이다.
다른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만으로 움직이는 1인승 비행기 솔라 임펄스 HB-SIA는 1만2000개의 태양열 집열판을 장착하고 있으며 크기는 점보 제트기와 비슷한 정도이다.
이 태양열 비행기의 대륙간 비행을 기획한 주최측은 이 비행기가 5일 동트기 직전 마드리드를 이륙했으며 이날 밤 늦게 모로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 임펄스 HB-SIA는 지난달 25일 스위스 페이엠을 출발해 마드리드에 도착했었다.
주최측은 이번 유럽에서 아프리카로의 대륙간 비행이 성공하면 솔라 임펄스 HB-SIA의 성능을 더욱 개선해 2014년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비행은 세계일주 비행을 위한 최종 리허설의 성격을 띈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년 간 1억 달러 가량의 비용이 투입됐다.
스위스로부터 모로코까지의 비행거리는 약 25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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