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도 수시모집 6회로 제한
또 수시 합격자는 최초 뿐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안에 따르면 4년제 대학(산업대·전문대 제외)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한다.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 6회 제한은 대학 숫자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원서를 접수한 시간 순서에 따라 계산되며 7번째부터는 접수가 인정되지 않는다.
수시모집 합격자(최초·충원 합격자 포함)는 수험생의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이는 수험 기회의 형평성에 부합하고 수험생의 신중 지원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수시모집 등록과 관련된 사항을 보다 명료화 해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학부모 및 수험생이 파악할 수 있도록 수험생 편의 제공을 강화한다.
2014년도 대입전형은 수헙생의 안정적 대입 준비를 위해 전형계획 변경을 제한할 계획이다.
대학구조조정을 위한 학과 통·폐합 등의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정원 배정을 현행보다 1년 앞당기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중이며 교과부의 각종 행정제재 및 미충원 인원 이월 등의 적용시기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입전형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해 학부모와 수험생이 대입전형을 이해라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논술고사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대학에서 출제문제와 해설을 공개하도록 했고 고교 교사에게 문항 자문을 권장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논술문제가 출제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통한 '전형취지 부합도' 평가를 강화해 실질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특별전형 부정 입학자에 대한 제재 규정을 모집요강 등에 명시하도록 했다.
전형별로는 농어촌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 거주기간 확대 등 지원 자격 강화와 서류 보완(부모의 직장 소재지 입증서류) 등을 통한 지원 자격 검증을 내실화하도록 했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특별전형도 지원자격 판단 및 제출서류 검증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학간 제출서류 위·변조 적발사례 공유 등 상시 검증 체제를 구축한다.
특성화고특별전형은 고교는 특성화고 기준학과를 제시하고 대학은 기준학과를 모집요강에 명시해 전공적합성 심사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복지부의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를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지원자격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체육특기자 전형도 사전스카우트 금지, 단체 경기 개인실적 반영 비율 확대 등 전형 방법 및 제출서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대교협은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해 이달 말 201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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