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명인명창 그리고…'겨레의 노래, 세계의 노래 아리랑'

【서울=뉴시스】서울중앙방송, 아리랑 녹음 현장(1954)
아리랑을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킨 명인·명창들의 유물 75점을 공개한다. 음반과 악보로 기록된 최초의 아리랑도 보고 들을 수 있다.
전시는 3개 주제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아리랑의 음악적 특징을 소개하는 도입부를 지나 '아리랑, 기록으로 만나다'(1부), '아리랑, 명인에게 듣다'(2부), '아리랑 우리의 노래, 세계의 노래로 태어나다'(3부)를 만난다.

【서울=뉴시스】경기소리명창 안비취, 묵계월, 이은주(1960년대 추정)
'아리랑, 명인에게 듣다'에서는 명인·명창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묵계월·이은주·안비취 등의 '서울·경기 아리랑'과 김옥심의 '정선아리랑'을 음반과 음원, 사진 자료와 함께 전시한다. 민속악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지영희·성금연이 반주한 아리랑 음원과 이들이 연주한 악기와 악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아리랑 최초의 오선보(1896, 헐버트)
또 '겨레의 노래, 세계의 노래 아리랑'에서는 2012년 12월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아리랑이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현장 영상과 이춘희 명창의 공연 모습도 선보인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아리랑 학습지 풀기' '아리랑 노래 부르기 대회' 등도 마련된다.

【서울=뉴시스】아리랑, 최초 원통형음반(1896 플레처)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13번째 기획전시다. 국립국악원은 매년 특별한 주제를 선정, 예술적 가치가 높은 국악 유물을 선보여왔다. 월요일 휴관, 무료.

【서울=뉴시스】아리랑, 겨레의 노래 세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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