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타로 사주거리 '동화마을'로 부활

중구는 노점상 특화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동 타로 사주거리를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동화마을로 조성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타로 사주거리 동화마을은 성남동 롯데시네마 앞부터 지하차도 입구까지 총 38m 길이로 기존 15개의 미니 컨테이너 점포를 폭 2.5~4.1m, 높이 4.52m 규모의 철 구조물로 각양각색의 지붕 등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하는 집들로 조성했다.
점포별로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을 원형 모양의 LED 조명 등으로 통일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롯데시네마 앞 좁은 인도에서 동화마을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기존 돌계단을 자연친화적인 나무데크 계단으로 조성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이 밖에도 동화마을 주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나무 식재, 작은 정원 등 조경공사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타로 사주거리 동화마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평일에는 300여 명, 휴일에는 4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학생과 연인 등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지어 인기드라마 방영 등으로 유명하다는 집에는 문도 열기 전에 줄을 서서 닫는 시간까지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타로점을 본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내년에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연애운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왔다. 무수한 카드 중에 제 고민 주제에 딱 맞아 떨어지는 패 몇장이 나온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풀이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타로점을 본 시민이나 학생들은 자신이 불행하거나 불운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타로점으로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통해 생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타로 사주거리를 동화마을로 조성하려는 데 난관을 겪었다. 점포주들과 몇 번의 간담회를 통해 협의와 동의를 얻어 동화마을로 재탄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동화마을이 시립미술관 및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문화관광코스가 되면 상권은 물론 중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로 사주거리 동화마을 조성 사업에는 총 94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점포별로 작게는 350만원, 크게는 600만원을 점포주가 부담해 간판과 지붕 등을 정비했다. 중구청은 3400만원을 들여 나무데크 설치, 조경 공사 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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