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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 벌어진 비극"…아르헨티나 1세 아기, 인조 손톱 삼켜

등록 2026.04.03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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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르헨티나에서 한 살 아이가 네일 아티스트인 엄마의 인조 손톱을 삼키고 질식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르헨티나에서 한 살 아이가 네일 아티스트인 엄마의 인조 손톱을 삼키고 질식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한 살 아이가 네일 아티스트인 엄마의 인조 손톱을 삼키고 질식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피플, 더미러, 더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단테 발렌틴 베르무데스 루미(1)는 지난 3월 21일 자택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엄마 아일린 사우세도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는 잘린 아크릴 인조 손톱 조각을 삼켰고, 사우세도가 이를 꺼내려다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세도는 "집에 있었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는 걸 알았다"며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할 수 없었고, 이모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아이의 기도에는 두 개의 이물질이 걸려 있었으며, 신체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우세도는 SNS를 통해 "이제 너는 내 곁에 없고 남은 것은 너의 흔적뿐"이라며 "엄마는 산산이 부서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사우세도와 아이 아버지 사이에 갈등도 불거졌다. 사우세도는 "아이 아버지가 사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장례식 참석을 방해했다"며 "장례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지 않아 아주 짧게 작별 인사만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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