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일제히 이순신 장군 앞으로…영화 '명량' 사흘만에 200만명↑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86만6618명을 불러 들이며 누적관객수 227만6935명을 기록했다.
평일 최다 관객수다.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인 70만 명을 스스로 깼다.
최민식(52) 주연 '명량'은 이순신(1545~1598) 장군이 임진왜란 6년(1597)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선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달 30일 개봉 첫 날 68만명으로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쓴 뒤 최단 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 돌파 역시 최단기 기록이다.
앞서 지난주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는 나흘 만에 200만명을 넘겼다. '명량'은 또 역대 1000만 영화 '도둑들'(4일), '괴물'(4일), '아바타'(6일), '변호인'(6일), '광해, 왕이 된 남자'(8일) 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영화 제공·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특히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군도: 민란의 시대'와 '도둑들'(1298만), '설국열차'(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가 모두 수요일 개봉, 주말 토요일 스코어까지 합산해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면 '명량'은 평일 3일 만의 기록"이라고 자랑했다.
'명량'은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 70%, 예매 관객수가 58만명까지 치솟고 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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