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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등록 2015.08.31 10:44:34수정 2016.12.28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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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 최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군은 "전시관에서 한단계 높은 박물관으로 승격된만큼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2015.08.31 (사진=해남군 제공)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인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 최근 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개관한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연면적 183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국보 240호 공재 자화상을 비롯해 4000여점의 유물과 고문헌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특히 녹우당을 중심으로 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조선후기 호남문화예술의 산실로 해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은 1종 전문박물관 등록으로 고산 유적지의 풍부한 문화예술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박물관의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특별 기획전시와 학술세미나, 답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시관에서 한단계 높은 박물관으로 승격된만큼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겠다"면서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 또는 2000㎡ 이상의 야외전시장, 수장고, 사무실 또는 연구실, 자료실·도서실·강당 중 1개 시설, 화재·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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