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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옛 강촌 명물 출렁다리 재개통

등록 2015.09.08 11:12:25수정 2016.12.28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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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뉴시스】임영주 기자 = 사라져 가는 경춘선을 타보기 위해 몰린 승객들이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 중단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강촌역에서 또 다른 추억과 사랑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추억속의 경춘선. 지난 1939년에 개통돼 71년동안 사랑 받아 왔던 춘천 가는 열차가 20일를 끝으로 운행을 멈추게 된다. 마지막 열차는 오후 10시 03분 청량리발 남춘천행 1837호, 오후 9시 00분 남춘천발 청량리행 1838호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강따라 산따라 달리던 그 열차 안에 우리네 젊음이 고스란히 아롱져 있다. 지금은 아스라한 옛사랑의 추억들 강촌역 승강장 기둥에 남겨두었고 입석표로 명당인 객차사이 공간을 점령 쓴소주에 통기타 치며 청춘의 객기 내질렀던, 까까머리에 빵모자 뒤집어 쓰고 올랐던 입영열차, 이제는 경춘선를 따라 흐르던 사랑과 추억의 부스러기들만 남겨지게 됐다.  광역전철 운행에 따라 21일 개통되는 복선전철 경춘선은 어느 구간은 옛 철로 옆으로 전철이 통행 한다. 서울 상봉역을 출발 춘천역까지 기존경춘선(92.8㎞)보다 13.2㎞ 단축됐고 운행 시간(기존 2시간)은 1시간 29분이다.   dasee@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2리개발위원회는 강촌 관광지의 명물이었던 '출렁다리'를 30년만에 다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촌2리개발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개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연다. 출렁다리는 기원제 후 개방된다.

 시는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강촌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20억원을 들여 강촌천에 출렁다리와 대형 주차장을 만들었다.

 다리는 폭 2m, 길이 58m에 양 쪽에 교각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현수교 형태로 국도 46호선과 옛 강촌역을 잇던 원조 출렁다리(등선교)를 규모를 줄여 재현했다.

 강촌역 옛 출렁다리는 지난 1972년 건설돼 1985년 철거되기까지 강촌의 추억과 낭만을 상징하는 다리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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