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종합]이대호 SD전 4타수 1안타…추신수 무안타 1타점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침묵에서 탈출한 그의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범해 실점했다.
팀이 1-4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의 공을 때렸고,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에프렌 나바로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5회에는 바뀐 투수 브랜든 모로우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3-7로 끌려간 9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 조시 마틴의 공을 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그는 대주자 다니엘 파올리니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5-7로 패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7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지만 타점을 생산했다.
추신수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사흘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고,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14(35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1사 3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공을 때려 2루수 땅볼로 연결시켰다. 이때 3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0.
팀이 2-1로 앞선 4회에는 바뀐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5회초 수비 때 라이언 코델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5-1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트 트윈스의 박병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지난 29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30일 경기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86에서 0.269(52타수 1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선발 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맞붙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3으로 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초 수비 때 제임스 베레스포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이날 토론토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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