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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르쿠츠크서 10명 태운 일류신-76 수송기 실종

등록 2016.07.01 16:47:32수정 2016.12.28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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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동부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10명을 태운 일류신(IL)-76 수송기가 행방불명됐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비상사태부 소식통을 인용해 산불이 발생한 이르쿠츠크 지역 일대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일류신-76이 바이칼 호수 인근 바얀다예프스키 지구 상공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류신-76은 이날 오전 6시30분 계획대로 보고를 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비상사태부는 연락이 끊긴 일류신-76을 수색하기 위해 구조헬기 1대가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스크바에서 추가로 구조팀을 보낸다고 비상사태부는 덧붙였다. 비상사태부 소속 태스크포스팀이 탑승한 슈퍼제트-100 항공기 2대, 낙하산 구조대 100명을 태운 일류신-76 수송기가 모스크바 근교 라멘스코예 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라고 한다.

 사고 일류신-76의 탑승자 수는 앞서 현지 보도에서 9명과 11명으로 혼선을 빚었으나 비상사태부는 10명으로 확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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