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데이빗 핀처, '월드워Z'로 재회하나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10일(현지 시각) 피트가 '월드워Z' 두 번째 작품 연출을 핀처가 맡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주 전 만나 이 영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작품을 공동 제작하는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는 현재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피트와 핀처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적 동지, 친구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핀처가 '월드워Z'의 연출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세븐'(1995) '파이트 클럽'(1999)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피트는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만들어질 '월드워Z'에서도 주연 배우와 제작자 역할을 모두 맡을 예정이며, 영화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드워Z'는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5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메가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도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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