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인간 거주 가능한 행성 '프록시마 b' 발견

【서울=뉴시스】태양계로부터 약 4.2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프록시마 센타우리 항성 주위를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행성이 돌고 있는 것이 유럽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진은 '프록시마 b'(오른쪽)로 이름붙여진 이 행성의 상상도. <사진 출처 : 英 BBC> 2016.8.25
영국 런던 대학과 퀸 메리 대학 등의 팀이 이날 과학잡지 네이처 전자판에 발표한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외계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 가운데 지구와 가장 가까우며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프록시마 센타우리 항성계에 초소형 고속 무인탐사선을 발사하고 추가 연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 행성의 이름을 '프록시마 b'로 명명했다. '프록시마 b'의 발견은 HARPS라고 불리는 초정밀 장비를 이용해 이뤄졌다. 프록시마 b의 질량은 지구의 1.3배인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탐사선이 이 행성에 도달하려면 수천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새 행성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천문학계에 많은 큰 흥분을 일으키고 있다.
행성 발견에 참여한 귈렘 앙글라다-에스쿠데는 "현재로는 이 행성에 도달한다는 것이 과학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기술이 진전되면 전혀 불가능하다고 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올초 억만장자 벤처 사업가 유리 밀너는 소형 레이저우주선 개발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레이저 우주선은 빛의 약 5분의 1 속도로 비행해 '프록시마 b'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수십년으로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프록시마 b'에 실제로 인간이 거주할 수 있을 것인지는 당분간 상상 속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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