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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빌, 빨리 갑시다!"…귀국길서 클린턴 재촉 눈길

등록 2016.10.02 02:52:10수정 2016.12.28 17: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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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3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문 앞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빨리 오라고' 부르고 있다. 두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함께 귀국했다. <출처: CNN방송> 2016.10.2.

【서울=뉴시스】지난 3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문 앞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빨리 오라고' 부르고 있다. 두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함께 귀국했다. <출처: CNN방송> 2016.10.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입구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기다리며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은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았다가 전날 에어포스원을 타고 함께 귀국했다.

 이날 에어포스원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공항에서 미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먼저 비행기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클린턴 전 대통령. 오바마는 클린턴을 향해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빌, 갑시다!'(Bill, Let's go)라고 소리쳤다.

 그래도 클린턴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자 오바마 대통령은 발을 동동거리며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재촉했다.

 급기야 오바마 대통령은 입구 앞 계단 쪽으로 다시 걸어 나왔다. 그리고는 아래쪽에 있는 클린턴 전 대통을 향해 "빌, 갑시다. 집에 가자고요"라고 거듭 외쳤다.

 이윽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계단을 올라왔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처럼 손을 잡고 흔들더니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CNN방송은 지각하는 승객 때문에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는 경험을 다들 해 봤을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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