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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학생운동가, 새 국왕 즉위 후 첫 '불경죄' 체포

등록 2016.12.04 02:51:45수정 2016.12.28 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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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AP/뉴시스】푸미폰 태국 국왕이 13일 서거하면서, 차기 국왕 서열 1위 와치라롱꼰 왕세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와치라롱꼰 왕세자(오른쪽)와 푸미폰 국왕의 4자녀 중 셋째인 짜크리 시린톤 공주가 2013년 4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에서 열린 빌렘-알렉산데르 국왕의 즉위식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2016.10. 13 

【방콕=AP/뉴시스】푸미폰 태국 국왕이 13일 서거하면서, 차기 국왕 서열 1위 와치라롱꼰 왕세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와치라롱꼰 왕세자(오른쪽)와 푸미폰 국왕의 4자녀 중 셋째인 짜크리 시린톤 공주가 2013년 4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에서 열린 빌렘-알렉산데르 국왕의 즉위식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2016.10. 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3일(현지시간) 태국에서 마하 와치랄롱꼰(64) 새 국왕 즉위 이래 처음으로 불경죄로 체포되는 사례가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주의 운동단체 '인권을 위한 태국의 변호사들'은 학생운동가 자투팟 분팟타라락사가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법대생인 자투팟은 페이스북에 마하 국왕에 관한 글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올린 글에는 마하 국왕의 개인사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 국왕이 지난 1일 즉위한 이래 불경죄로 체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불경죄를 저지른 자는 최고 징역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마하 국왕은 왕세자 시절 3차례 이혼했으며 사생활이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는 지난달 88세로 타계한 아버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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