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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증권신고서 제출…'공모금액 2조513억원'

등록 2017.03.20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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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넷마블게임즈 로고(CI)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글로벌 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넷마블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인 넷마블은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4월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회사다. 2015년 매출은 1조원, 지난해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51%다. 글로벌 모바일 통계 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2016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게임퍼블리셔,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3위 게임 퍼블리셔로 집계됐다.

 현재 넷마블은,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특성에 맞춘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인 잼시티를 사들였고, 지난 2월에는 미국 게임사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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