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특위, '사드 은폐보고' 청문회 개최 요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성명을 내고 발사대 추가 반입 누락 보고와 관련해 명백한 하극상이자 국기문란이라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2017.06.01. [email protected]
심재권 민주당 사드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드특위회의 직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가 국정기획자문위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의도적으로 은폐보고한 경위와 배후에 대해 확실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국방부가 지난 25일과 26일 업무보고에서 의도적으로 사드와 관련한 사실을 은폐 보고한 것이 밝혀졌다"며 "명백히 중요한 하극상이요, 국기문란이다. 은폐보고는 전 정부와 국방부의 몰래, 꼼수 배치의 필연적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부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한 문서 초안에는 포함돼 있었던 사드 발사대 6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인지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대상으로 "김관진 전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말씀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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