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대통령, 부통령에 치웬가 前군사령관 임명

【하라레=AP/뉴시스】에머슨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 축출에 공을 세운 콘스탄티노 치웬가 전 군사령관을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음난가그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치웬가 전 군사령관. 2017.12.27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에머슨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이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 축출에 공을 세운 콘스탄티노 치웬가 전 군사령관을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27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짐바브웨 국영 언론은 이날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부통령 두 명 중 한 명에 치웬가 전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치웬가 전 사령관과 켐보 모하디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의 부총재로 임명했다. 부통령 임명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짐바브웨 헤럴드는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28일 오전 나머지 부통령 한자리에 모하디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치웬가 전 군사령관이 부통령에 임명되면서 정부에 군부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치웬가 부통령은 군 쿠데타를 통해 37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한 독재자 무가베 전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며 음난가그와 대통령의 취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앞서 페드지사이 루한야 짐바브웨민주주의연구소(ZDI) 소장은 "장관과 군부 등 짐바브웨 권력의 핵심은 그대로"라며 "특히 군부가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새 대통령을 추대한 만큼 그의 권력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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