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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주방위군 현대화, 트럼프 멕시코 국경 전략에 포함"

등록 2018.04.04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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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틱 3국 정상들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할 때까지 미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0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틱 3국 정상들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국경지역에 장벽을 건설할 때까지 미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04.

  트럼프, 백악관서 매티스 등과 국경보안 문제 등 논의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주방위군 현대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지역 전략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그리고 다른 관리들과 백악관에서 국경 보안 및 이민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뒤 이런 내용의 성명을 냈다. 백악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여부와 관련해선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트해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정상들과 오찬에서 "나는 멕시코에게 그들이 한 일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봐라, 당신네 법은 매우 강력하다'는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경을 위해 매우 나쁜 법을 가지고 있어, 몇 가지 일을 하려고 한다"며 "(제임스)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눴고, 군사적으로 몇 가지 일을 할 것이다. 장벽과 적절한 보안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국경을 군대와 함께 지킬 것이며, 이는 큰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막을 수도, 사라지게 할 수도 없으며, 결코 법원에서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찬에 이어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발언들의 취지를 분명하게 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가 우리 국경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매티스 장관 등과 함께 국경 안보 문제에 관한 회의에 곧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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