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전남·광주 곳곳서 세월호 4주기 추모문화제

등록 2018.04.12 11:31: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임태훈 기자 = 수중 수색 중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5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한 어린이가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2017.05.05.  taehoonlim@newsis.com

【목포=뉴시스】임태훈 기자 = 수중 수색 중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5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한 어린이가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2017.05.05. [email protected]

【진도=뉴시스】박상수 류형근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와 광주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추모문화제가 펼쳐진다.

 진도군은 16일 오전 진도실내체육관과 진도항 일원에서 진도군과 세월호참사진도군범군민대책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진도읍 실내체육관에서 진도 씻김굿과 추모 영상 상영, 4주기 세월호 참사 추모식, 국민안전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국민안전 체험행사는 재난안전교육(소화기, 방독면, 완강기, 화재 대피 요령), 교통안전 예방·교육(안전벨트 착용 시뮬레이터 체험, 3D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시청), 응급처치(수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지진체험(VR 시뮬레이터 체험), 재난안전 사진·포스터 전시회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진도항(팽목항)에서는 원불교 미사와 법회 등 종교단체와 사회단체의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기억하라 행동하라'란 주제로 전시와 공연, 토론회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유족들이 참여한 압화와 편지를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너희를 담은 시간'이 오거리문화센터에서 21일까지 열리며, 22일에는 목포신항에서 이어진다.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공연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가 13일 오후 극단새결에서 열리고, 목포신항에서는 14일 오전부터 목포청소년연합회의 '새월호를 품다' 다짐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세월호목포실천회의와 한국사회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월호와 촛불,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란 주제의 토론회와 기억문화제, 다짐대회, 영화상영 등이 이어진다.

 광주에서는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시민사회단체 등이 16일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진행한다.

 '기억하라. 행동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추모제는 '예술인행동'을 시작으로 추모순례, 희생자 304명을 기리기 위해 신발 304켤레를 모으는퍼포먼스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