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브렉시트 관련 "내 계획 지지 않으면 브렉시트 취소"

【버킹엄셔(영국)=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3일 영국 버킹엄셔에서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만나고 있다. 그녀는 15일 브렉시트와 관련해 자신의 계획을 지지하지 않으면 브렉시트 자체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7.15
메이 총리는 이날 메일 온 선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영국의 이익을 양보하기 위해 브뤼셀에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영국의 이익을 위해 싸울 것이고 내 자신의 브렉시트 계획을 위해 싸울 것이다. 내 계획이 영국을 위한 올바른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더라도 EU와 긴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소프트한 브렉시트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보수당 내 강경파 의원들은 EU와의 관계를 축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담당장관이 이러한 메이 총리와의 의견 충돌을 이유로 장관직에서 사임함으로써 총리의 지도력에 도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부르기도 했다.
데이비스 전 브렉시트 담당장관은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메이 총리의 계획은 브렉시트가 가져올 기회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선 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계획대로 소프트한 브렉시트가 이뤄지게 되면 미국과 영국 간 독자적인 무역협상은 단연코 없을(kill) 것"이라며 메이 총리를 비판했었다.
메이 총리는 15일 BBC 방송의 '앤드루 마 쇼'에서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제시했던 방안은 EU를 제소하라는 것이었다"고 폭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복수의 펀치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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