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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객선 발트해서 엔진고장 좌초...승객 294명 고립

등록 2018.10.02 2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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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객선 발트해서 엔진고장 좌초...승객 294명 고립


【코펜하겐=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덴마크 선적 페리 여객선이 2일 발트해에서 엔진 고장으로 좌초해 승객 294명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소속 선사 DFDS가 밝혔다.

DFDS는 발트해를 운항하는 여객선 레지나 시웨이스호가 선상에서 발생한 연기가 기관실 소화 시스템을 가동시키면서 엔진이 멈췄다고 전했다.

사고로 인해 승객이나 승조원 가운데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고 DFDS는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승객들이 대피를 위해 선상의 긴급 집합지에 모였지만 상황이 통제되면서 여객선을 탈출할 필요는 없게 됐다고 성명은 지적했다.

성명은 레지나 시웨이스호의 피매 정도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여객선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아니면 예인선을 사용할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레지나 시웨이스호는 리투아니아 키엘과 클라이페다 사이를 운항하던 중 사고를 만났다.

발트해 연안 지역에는 대형 여객선이 빈번히 왕래하고 있는데 악천후와 기계고장 등으로 조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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