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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스파이 칩' 파문에 한때 주가 20% 넘게 폭락

등록 2018.10.05 1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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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스파이 칩' 파문에  한때 주가 20% 넘게 폭락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의 서버 장비에 '스파이 칩'을 심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의 주가가 5일 오전장에서 20% 넘게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레노버의 주가는 5일 홍콩 증시에서 장 초반 전일대비 23% 폭락했다. 레노버 주가는 오후 2시35분(현지시간) 14.26% 하락한 5.09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4일 아마존웹서비스와 애플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가 쓰는 장비에 스파이 칩이 비밀리에 장착돼 중국 정부로부터 해킹을 당했다고 보도하면서 레노버는 매도세가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라는 회사가 자신들이 만드는 마더보드에 칩을 부착한 뒤 이를 기업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스파이 칩을 이식했다고 보도했다.

레노버는 5일 성명에서 "슈퍼마이크로는 레노버에 어떤 부품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는 공급망의 지속적인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는 운영센터와 연구센터가 있다. 

애플은 2016년 알려지지 않은 보안 문제로 슈퍼마이크로와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성명에서 "애플은 서버에서 어떤 칩도 발견한 적이 없다. 그런 조사가 이뤄졌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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