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중국몽' 발언 뭇매…"뜻 의미 몰랐다" 사과·해명
"무지했던 단어 선택으로 오해 불러...반성"
"이달 중순부터 심리상담...성숙해져 오겠다"
![[서울=뉴시스]중국몽(中國夢)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유명 BJ 양팡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 및 해명한 사실이 6일 알려졌다. (사진 = 양팡 인스타그램 캡처) 2020.01.06.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6/NISI20200106_0000458063_web.jpg?rnd=20200106155517)
[서울=뉴시스]중국몽(中國夢)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유명 BJ 양팡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 및 해명한 사실이 6일 알려졌다. (사진 = 양팡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유명 BJ 양팡(본명 양은지)이 중국몽(中國夢)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며 사과하고 해명한 사실이 6일 알려졌다.
중국몽은 시진핑 주석이 2012년 공산당 총서기에 선출된 직후 밝힌 통치 이념이다. 봉건왕조 시기 조공을 받으며 세계 중심 역할을 했던 중국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뜻이다. 시 주석은 2017년 전당대회에서도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중국몽이란 서른 두차례나 단어를 언급한 바 있다.
양팡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중국의 SNS 스타와 합방(합동방송)을 했다. 방송 제목은 '중국몽을 그려본다'였으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중국몽이란 단어 사용에 시청자들은 분노했고 그 화살은 채팅과 댓글 등으로 양팡을 향했다.
양팡은 이와 관련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어제(4일) 서면 야방 도중 중국 유명 SNS 스타분을 우연히 만나 즉석에서 같이 합방을 하게 됐다. 중국인과 함께 방송하다보니 채팅창에 '중국 진출이냐', '차이나드림'이라면서 '중국몽 가즈아'라는 채팅들이 도배되어 그 뜻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방송 제목에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방제를 설정하고 방송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양팡은 "그러던 와중에 유동 시청자분들이 들어와 온갖 욕설과 비난 채팅글을 올렸다. 혹여나 악성채팅 때문에 함께 방송하던 중국인에게 실례를 범하거나 상처가 될까 두려워 채팅창 제재를 하고 방제부터 바꿨다"며 "먼저 방송을 마치고 나서 중국몽의 의미를 검색해보고 나서야 이 단어가 정치적 의미로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다. 방송에서 개인적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일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하고 있다. 만일 그 뜻을 알았더라면 제목을 설정하는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팡은 "무지했던 저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 제 방송을 시청해주고 사랑해준 분들도 늘어난 만큼 독서하고 지식도 겸비하는 BJ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양팡은 이달 중순부터 심리상담 센터를 다니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19살때부터 방송을 시작해 쉬지 않고 달려오다 보니 제 자신을 돌볼 시간도 부족했고 신경을 제대로 못 썼던 것 같다. 여태까지 쌓여있는 마음의 병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이달 중순부터 상담센터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상담을 받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양팡은 지난해 8월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명을 넘긴 BJ로 일상, 가족 시트콤, 아이돌 댄스 커버, 먹방(먹는 방송)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영상당 조회 수는 평균 100만회를 넘으며 월 수입은 약 1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수입을 모아 79평대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한 점, 열혈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점 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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