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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회의 서울에서 열려

등록 2020.11.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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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IDA·기재부, 5일 '혁신기술 국제컨퍼런스' 개최

혁신허브 WB 한국사무소에 3년간 3천만 달러 지원

[세종=뉴시스] 세계은행(WB).

[세종=뉴시스] 세계은행(WB).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5일 오전 9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및 WB 산하기관인 국제개발협회(IDA)와 공동으로 '혁신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DA 19차 '혁신기술 워크숍'을 겸한 이날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WB가 개최하는 최초의 대면 국제 행사다.

파라과이, 콜롬비아, 온두라스, 르완다,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국 대사와 국내 디지털·혁신 전문가가 참석했다.우간다, 방글라데시 등 IDA 수원국 장관급 인사와 동카리브 중앙은행 등 국외 개발협력 전문가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등 국내·외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부는 참가국들에게 디지털 뉴딜 등 한국판 뉴딜을 소개하고, IDA 수원국의 혁신기술 개발과제와 혁신기술 분야 한-WB 협력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보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혁신 및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핵심요소"라며 "한국정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뉴딜 등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WB는 혁신기술 활성화를 통한 세계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WB 혁신기술 허브인 한국사무소에 2023년까지 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빅토리아 콰콰 WB 동아태지역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를 지속가능개발의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혁신기술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지원하는 한국정부에 감사하다"고 표명했다.

아키히코 니시오 개발금융 부총재도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혁신기술 의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혁신기술 활용의 저력을 직접 입증한 한국은 다른 저소득국에 귀감이 될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수립한 우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도국 및 국제금융기구와 공유·확산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정책공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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