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적외선체온계 10개 업체 제품, 온도 정확도 '적합'
한국소비자원·식약처, 의료기기 시험규격 검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피부적외선체온계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정확도, 누설전류, 사용편의성, 충격 내구성 등의 품질 및 제품특성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온도 정확도와 누설전류 등은 관련 규격에 적합했지만 사용 편의성과 충격 내구성, 측정시간 등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07.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06/NISI20210706_0017640445_web.jpg?rnd=20210706121147)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피부적외선체온계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정확도, 누설전류, 사용편의성, 충격 내구성 등의 품질 및 제품특성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온도 정확도와 누설전류 등은 관련 규격에 적합했지만 사용 편의성과 충격 내구성, 측정시간 등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07.06. [email protected]
다만 인트인(YT-1) 제품은 인증번호, 제조번호 등 일부 항목을 기재하지 않아 '의료기기법'에 따른 표시 사항이 부적합으로 판단하고, 판매 업무정지 1개월(5월 3일~6월 2일) 처분을 내렸다.
제조사별로 권장하는 측정 부위와 거리에서 체온을 연속(5회)으로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의 측정값 범위가 0.3℃ 이내로 나타나 체온 측정 결과에 일관성이 있었다.
체온계를 영하 20℃, 2시간의 저온 환경과 50℃, 2시간 고온 환경에 각각 노출시킨 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노출 직후에는 경고음과 함께 체온 측정이 불가능했지만 상온에서 1시간 지난 후에는 정상적으로 측정이 가능했다.
사용 편의성, 충격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사이넥스(BNT400), 인트인(YT-1) 등 2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과 거리 인식 센서가 있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8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은 있으나 거리 인식 센서가 없어 정확한 측정 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별 측정 시간은 1초 이내~5초 이내, 무게는 9~126g으로 차이가 있었다. 분유, 목욕물 등 온도 측정이 가능한 '사물 온도 측정', 측정한 체온을 기록·관리 할 수 있는 메모리 등 부가기능에서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 안전 확보 및 불량 제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다소비 의료기기에 대한 협력사업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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