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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30년 온실가스,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

등록 2021.11.02 00:32:14수정 2021.11.02 0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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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기조연설 전 별도 의장국 프로그램

"메탄도 30% 감축…한국 '국제 메탄 서약' 동참"

[로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G20 정상회의를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급망 회복력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1.11.01. bluesoda@newsis.com

[로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G20 정상회의를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급망 회복력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1.11.01. [email protected]

[글래스고(영국)·서울=뉴시스] 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한국은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공식 약속했다"며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이상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감축해나가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30년 NDC와 관련해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해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혀왔는데, 이날은 '4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수치를 내놨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은 '국제 메탄 서약'에 동참한다"며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30% 감축한다고 밝혔다. 국제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조직한 국제 연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의 성장 경험을 살려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는데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그린 뉴딜 ODA를 늘리고 P4G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기후 행동이 어떤 경우에도 온실가스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환경 건전성의 정신을 지지한다"고 했다.

특히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선진국들이 바라는 감축과 개도국들이 바라는 적응과 재원이 균형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행동과 연대의 약속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과 맑은 강물이 미래세대와도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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