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상장10년②]모바일 게임 확장…V4, 카트 등 흥행
위젯·네오플·불리언·넷게임즈·슈퍼캣 등 인수 및 투자
우수 IP 확보…다양한 장르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
V4, 바람의나라:연, FIFA모바일, 카트 러쉬플러스 등 흥행
이정헌 대표 체제, 온라인 게임도 성장…역대 최대 매출
![[넥슨 日상장10년②]모바일 게임 확장…V4, 카트 등 흥행](https://img1.newsis.com/2021/12/15/NISI20211215_0000892604_web.jpg?rnd=20211215101802)
1990년대 '바람의나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를 평정한 넥슨은 2011년 12월 일본 상장 후 최근까지 유망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 및 투자를 통해 우수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며, 모바일과 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미 넥슨의 대표 IP '카트라이더'는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출시돼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내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멀티플랫폼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던전앤파이터'는 내년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모바일게임 산업 기틀 다져
상장 직후인 2012년은 넥슨 고유 온라인게임 IP 성장과 EA 정통 온라인축구게임 ‘FIFA 온라인 3’ 서비스에 힘입어 모바일 플랫폼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 넥슨은 2012년 5월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흡수합병하고, 일본 대형 모바일 게임사 글룹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등 소셜게임부터 TCG, RPG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2015~2016년 모바일 사업 본격화
‘HIT’, ‘V4’, ‘오버히트’ 등 넥슨 모바일게임에 큰 획을 그은 타이틀들을 개발한 넷게임즈에 대한 투자 또한 같은 해에 이뤄졌다. 2015년 6월 넥슨은 넷게임즈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에 투자를 단행하며 ‘HIT’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그 해 11월 18일 론칭한 ‘HIT’가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넥슨의 첫 모바일 흥행 성공작으로 기록됐다. 향후 ‘오버히트’, ‘V4’ 등 차기작을 연속 흥행시킨 넷게임즈는 넥슨 모바일게임 개발의 주요 축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넥슨은 넷게임즈의 추가 지분을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7~2018년 넥슨 모바일게임 성장기
![[서울=뉴시스]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이사](https://img1.newsis.com/2021/12/15/NISI20211215_0000892633_web.jpg?rnd=20211215102732)
[서울=뉴시스]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이사
2017년은 매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 연간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게임사가 된 넥슨은 신작 모바일게임의 흥행과 ‘FIFA 온라인 3’,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게임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 2349억 엔(약 2조 3000억 원), 영업이익 905억 엔(약 885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넥슨의 간판 스포츠게임 ‘FIFA 온라인’ 프랜차이즈의 신작 ‘FIFA 온라인 4’를 출시했다. ‘FIFA 온라인 4’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스포츠’ 장르 온라인게임 PC방 점유율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넥슨은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했다. 2018년에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넥슨의 인기 IP인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에 착수했다. 2020년 출시한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 후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넥슨의 모바일 매출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PC온라인와 모바일 사업의 균형적 성장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치 아래 넥슨의 강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주력했고,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흥행과 더불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PC 온라인 스테디셀러들 또한 성장을 거듭하며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정헌 대표는 사업 실무부터 시작해 대표이사에 오른 사업전문가 답게 취임 이후 매출의 양적 성장과 동시에 모바일과 PC 양대 플랫폼의 균형 잡힌 매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넥슨의 미래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1년 2월 파격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발표하고 우수한 인재 영입과 적극적인 인재 투자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현재와 미래의 우수한 인재 확보 및 투자를 지속적인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삼고, 최고 수준의 보상으로 동기부여를 극대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