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첨단도시·혁신도시 활성화…울산시·중구, '공동 발전전략' 추진
송철호 시장·박태완 중구청장 공동 기자회견
중구, 문화·관광 의존 발전전략 전면 수정
'풍요롭고, 번영하는 도시' 계획 발표
울산시, 교통망 확충 등 5건 뒷받침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중장기 발전계획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21/NISI20211221_0000897515_web.jpg?rnd=20211221161232)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중장기 발전계획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지식산업 중심의 첨단도시, 보편적 복지도시, 정원도시, 여행도시, 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와 중구는 22일 중구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역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울주군, 북구에 이어 3번째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구가 ‘풍요롭고, 번영하는 도시, 중구’라는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울산시가 지역 정책지원 핵심 선도사업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중구 건의 과제를 중심으로 ▲지식산업 연계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혁신도시 활성화 ▲함월공원 조성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5건이다.
먼저 지식산업 연계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은 우수한 생활여건을 갖춘 미래형 도시 조성과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우선, 혁신도시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주거와 상업, 문화 등 우수한 생활여건을 두루 갖춘 미래형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지역혁신기관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울산테크노파크를 배후공간으로 친환경・저탄소경제를 선도해 갈 탄소중립특화 연구집적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구는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관련 기관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울산 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의 청사 이전과 청남의료재단이 추진하는 600병상 규모의 의료복합타운 건립은 올해 안 입주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의 우정혁신지구 오피스텔 신축도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또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에 정부 지방합동청사를 적극 유치하고, 울산형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함월공원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혁신도시를 연계해 중구의 대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휴양시설, 체육시설, 옥외공연장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체육시설 확충 계획과 관련해 공공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2025년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중구축구장과 학성다목적체육관은 내년까지 건립하고, 100세 다목적체육관도 2023년까지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뉴시스] 중구지원선도산업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21/NISI20211221_0000897517_web.jpg?rnd=20211221161327)
[울산=뉴시스] 중구지원선도산업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기능 강화를 위해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건설과 번영로가 핵심 노선인 도시철도(트램) 2호선 도입으로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중구 다운동에서 경주시계 도로확장사업도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착수된다. 다운2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와 울산~경주간 화물차량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국가정원교와 태화동, 성안동을 통과하는 옥동~농소1 도로는 내년 5월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편리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송철호 시장은 "중구는 울산의 시작이자 뿌리로 원도심의 역사와 저력은 지역 전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중구가 든든하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다시 울산의 중심으로 부활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 이후 문화·관광에만 의존하던 발전전략을 완전히 수정하고 현재 추진중인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인 미래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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