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차 맞은 82세 어머니, 뇌경색으로 숨져…건강검진 이상 없었다" 靑 청원
"어머니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접종했다"
![[서울=뉴시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30/NISI20211230_0000903671_web.jpg?rnd=20211230100643)
[서울=뉴시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2세 어머니가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한 이유였다. 하지만 열흘 뒤 뇌경색이 왔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이자 3차 접종 후 하루아침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청원인 A씨는 어머니 B씨에 대해 평소 운동을 즐기고 네 달 전 건강 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은 B씨는 당일 약간의 두통을 느꼈지만 접종 후 흔한 증상이므로 진통제를 복용한 후 쉬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열흘 뒤 B씨는 쓰러졌고, 가족들 곁이 아닌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뇌경색이었다. 의료진은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다'는 소견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지금 같은 겨울 날씨에 1939년생인 B씨의 고령을 생각하면 뇌경색이라는 사인이 납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머니의 곁에서 지켜봐 온 A씨의 생각은 달랐다.
그의 어머니는 매일 집 근처에서 두세 시간을 걷고 자전거를 탈 만큼 운동을 즐겼다고 한다. 인스턴트,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등 식단 관리도 철저했다고 한다. A씨는 특히 가족들이 모두 기저질환이 없는 '장수 집안'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네 달 전인 8월에 진행한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코로나 상황 이후 여느 임종과 마찬가지로, A씨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했다고 한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쓰다듬을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방역 패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국민' 취급도 하지 않는 국가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나 결국 결과가 사망이라니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그는 이같이 토로하며 "인과 관계를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어머니께서 살아 돌아오시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으나 죽음에 대한 원인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다"고 어머니의 사인 규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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