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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은 명학역·석수역, 2025년이면 확 달라진다"

등록 2022.03.31 1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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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12월 증축 및 리모델링 착공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명학역 조감도.

명학역 조감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국철 1호선 경기 안양시 구간의 명학역과 석수역이 승하차 시설 확충과 함께 휴식과 문화시설 등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한다. 안양시는 한국철도공사가 해당 역을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한 현대식 역사로 개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역들은 지은 지 40여년이 돼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도 비좁아 장애인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그 결과 한국철도공사가 2020년 소요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설계 공모와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어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준공은 착공 3년 후인 2025년으로 설정했다.

명학역은 주거문화기능을 갖춘 서쪽과 산업단지 중심인 동쪽을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공공광장을 조성한다. 또 지금보다 넓어진 공간에는 북카페와 테라스를 구축하고, 지붕을 겸한 천장은 자연채광과 환기 기능을 갖춘다.

석수역 조감도

석수역 조감도


석수역은 인근 안양천·삼성산과 아우러진 석(돌)·수(물)를 형상화해 조약돌과 곡선 디자인으로 역의 상징성을 표현하고, 문화휴식 공간을 갖춘다. 특히 친환경적 설계와 공간배치로 역사 이용객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하도록 한다.

최대호 시장은 “해당 역사 증·개축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안양시는 역사 주변 교통편인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사실상 확정하는 등 철도교통 편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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