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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입고 근무…제약업계 '복장자율화' 확산

등록 2022.04.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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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업무 효율 증대 취지

파마리서치 복장자율화 포스터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마리서치 복장자율화 포스터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업계에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복장 자율화 바람이 불고 있다.

안국약품은 최근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복장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특별한 복장 규정 없이 시간·장소·상황에 맞춰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면 된다.

회사는 기존에 매주 금요일을 ‘캐주얼 데이’로 운영했더니 선택적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하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자율적·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 다만, 부서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영업부문은 제외하기로 했다.

명확한 피드백과 코칭이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도입도 준비 중이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본부 내 직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달 대원제약도 복장 및 호칭 규정을 전면 개편했다. 팀장을 제외한 기존의 사원·대리급은 ‘매니저‘로, 과장·부장은 ‘책임매니저‘로 호칭이 변경됐다.

복장 규정은 간편하고 단정한 비즈니스 캐주얼로 개편해 임직원의 자율성을 높였다. 또 매주 금요일을 캐주얼 데이로 지정, 청바지나 티셔츠, 운동화 등 보다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마리서치 역시 작년 8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복장 자율화를 시행했다. 모든 임직원은 시간, 장소,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작년 7월부터 자율복장제를 시행 중이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근무복장 기준(지침)을 없앴다.

이에 따라 그룹 임직원은 복장에 대한 특별한 규정 없이 시간·장소·상황에 맞게 업무 효율을 높이는 자율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단, 생산현장에서의 복장은 안전 등 직무 특성을 고려한 지침이 별도로 있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2012년부터 업무 효율성·실용성을 내세워 시원한 업무 복장을 뜻하는 ’쿨비즈‘(Cool-Biz)를 시행해 사내문화로 정착했다. 평상시에도 자율적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고 있고, 더운 여름철에는 무릎길이의 반바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 외부 행사나 의전 등 공식 일정이 있는 경우에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직원들 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소통 활성화를 위한 기업 문화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직원 자율성을 강화해 오히려 업무에 몰입할 수 있고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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