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가스, 美에너지트랜스퍼로부터 연간 400만t LNG 공급 받는다

등록 2022.05.04 10:41:15수정 2022.05.04 14:19: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SK가스가 울산에 조성하고 있는 LNG터미널(KET, Korea Energy Terminal)과 수소복합단지(CEC, Clean Energy Complex)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SK가스가 울산에 조성하고 있는 LNG터미널(KET, Korea Energy Terminal)과 수소복합단지(CEC, Clean Energy Complex)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가스 계열사 SK가스트레이딩이 미국 송유관 운영업체인 에너지트랜스퍼(Energy Transfer LP)로부터 18년간 연간 4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서방 제재로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미국산 LNG 수입을 늘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내 기업도 미국산 LNG 공급을 받기로 해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에너지트랜스퍼는 "SK가스트레이딩과 18년 장기 판매 및 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에 있는 '레이크 찰스(Lake Charles) LNG' 수출 시설에서 생산한 LNG 연간 40만t을 SK가스트레이딩에 18년 간 공급한다.

톰 메이슨 에너지트랜스퍼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SK가스를 한국의 첫 번째 고객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외 LNG 사업을 성장시키는 SK가스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 최대 에너지기업 중 한 곳인 에너지트랜스퍼는 지난 4주간 4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레이크 찰스 LNG 사업을 통해 수출 물량을 연간 510만t으로 늘렸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SK가스가 처음으로 계약을 맺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합작으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를 세우고, 울산에 2024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LNG터미널을 짓고 있다. 수입한 LNG를 국내 터미널에 저장하고 다시 기체 상태로 변환해 기업에 공급하고 기화 시 발생하는 냉열을 수소 생산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에 KET 부지 옆에 수소복합단지도 짓고 있다.

SK가스는 현재 LPG(액화석유가스) 사업만 진행하고 있으나, LNG터미널인 KET에 투자하면서 LNG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