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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핵실험 가능성, 순방 논의 주제"…DMZ 방문 여지도(종합)

등록 2022.05.13 0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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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발생 소식에 "놀랍게도 단 1건…인도주의 지원 노력 지지"

美 자체 백신 지원 가능성에는 "현재로서는 계획 없어"

[워싱턴=AP/뉴시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1.

[워싱턴=AP/뉴시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이달 중 핵실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리라고 예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위협에 관한 현재 평가를 묻는 말에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실험을 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7번째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도 지난 6일 절리나 포터 부대변인 전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실험을 행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이 목전인 상황에서 여전히 이런 평가가 유지되는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파트너와 공유했고, 그들과 긴밀하게 조정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라며 이를 통해 "이 동맹을 계속 강화하고, 한국 방위 약속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정보 평가는 북한의 최근 공개 담화 및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과 일치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동맹·파트너와 공유한 정보"라고 거듭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물론 이는 확실히 대통령이 다음 주 순방을 할 때 논의할 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구체적인 순방 일정은 이날도 확실히 공개되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순방 스케줄의 세부 사항을 여전히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DMZ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확실히 이는 그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취하는 조치"라고 발언, 여지는 남겼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음 주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순방과 관련한 내용을 예고하리라고 발언, 추가 설명은 아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 발생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이와 관련, "북한은 반복해서 코백스의 백신 기부를 거부해 왔다"라며 "미국은 현재는 북한을 상대로 백신 공유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북한 내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단 1건"이라며 "놀랄 만하다"라고도 평가하기도 했다. 북한은 그간 공식적으로 내부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그 신뢰성을 두고는 논란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백신 접종 미비로 일단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심각한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한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핵심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런 유형의 원조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자신 주민을 계속 착취한다"라고 비판했다.

사키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원조를 두고 "단순히 백신이 아니다"라며 "그곳의 주민에게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도주의 지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한다"라면서도 "미국의 공급으로는 (백신 등을) 기부할 현재 계획은 없다"라고 반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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