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픈 충치, 치료 안하고 놔둬도 될까?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치아 질환 빠르게 치료해야
충치 발견 즉시 치료하면 치아 살리고 진료비 절약
치주치료 건보 적용…초기 치료시 악화 예방 쉬워

박진형 제주 노형유디치과 대표원장(사진 : 유디치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주도하는 건강검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진료가 치과 분야다.
생후 14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과 2년마다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 등에 치과 검진이 포함돼 있다. 정부에서 치과 검진을 장려하고 있는 것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도록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하지만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치과는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검진을 통해 이상 증상이 발견돼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시기를 놓쳐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13일 박진형 제주 노형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아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충치 발견 즉시 치료하면 치아도 살리고 진료비도 절약
반면 충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치료 기간과 비용 모두 올라간다. 충치가 상아질까지 확산된 경우에는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금이나 레진, 세라믹 등으로 그 위를 막아야 한다. 충치 부위가 클 경우에는 보철물을 제작해서 씌워야 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치과를 방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치아 한 개당 몇십만원이 든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충치를 즉시 치료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충치가 심해지면서 가래로 막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치주치료 건강 보험 혜택 적용
치주 치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치과 진료 중 하나인 만큼 여러 차례 방문해도 진료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만 19세 이상은 매년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 초기에 치주 치료를 하면 치아의 불편함도 덜하며 악화되는 치주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박 대표원장은 "건강검진 시 흔히 볼 수 있는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고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잇몸뼈 등이 많이 소실된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건강검진 시에 발견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통해 더 이상 치주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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