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독일 베를린·스페인 알메리아 방문단 맞아 도시외교 펼쳐
인천지역 스마트도시,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현장 방문

독일 베를린시 방문단. (사진= 인천시 제공)
베를린시에서는 관계 공무원 6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알메리아시에서는 기업관계자·교수·공무원 등 4명이 같은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를 찾았다.
유럽연합(EU) 도시인 두 도시는 ICP-AGIR(국제도시파트너십-그린/포용적 회복을 위한 행동) 프로젝트 참여의 일환으로 시를 방문했다.
인천시가 올해 초부터 참여하고 있는 ICP-AGIR 프로젝트는 국제기구 시티넷(CityNet)과 유럽연합에서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 등을 주제로 유럽연합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와의 교류 증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인천시는 베를린시와는 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알메리아시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양 도시와 인천시는 상호분야별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영상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또 시는 지난 6월에는 베를린시를, 9월에는 알메리아시를 방문해 관심분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스페인 알메리아시 방문단. (사진= 인천시 제공)
알메리아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SK석유화학, 인천연료전지, JH에너지, 인천그린에너지 등 기업에 방문했다. 인하대학교 키우리연구단에서 대학·연구소 간 교류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파크와 인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인천시 기업과 스페인 알메리아시 기업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ICP-AGIR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상호 도시 간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나기운 시 국제평화협력담당관은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시들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유럽연합도시의 인천 방문은 향후 인천시의 유럽 도시외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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