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담배 1위 KT&G, 3세대 '릴 에이블'로 점유율 확대 시동
2조5000억 규모 韓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 KT&G, 2위 필립모리스
KT&G "3세대 모델 릴 에이블로 1위 수성"…필립모리스, 일루마로 선두 탈환 노려
![[서울=뉴시스] KT&G가 독자 혁신기술을 적용한 전자담배 ‘릴 에이블(AIBLE)’을 오는 16일 전국의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 몰 ‘릴 스토어’, 서울 편의점에 출시한다. 사진은 ‘릴 에이블 프리미엄’ 1종과 ‘릴 에이블’ 기본 모델 4종 이미지.(사진=KT&G 제공)](https://img1.newsis.com/2022/11/09/NISI20221109_0001125109_web.jpg?rnd=20221109104253)
[서울=뉴시스] KT&G가 독자 혁신기술을 적용한 전자담배 ‘릴 에이블(AIBLE)’을 오는 16일 전국의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 몰 ‘릴 스토어’, 서울 편의점에 출시한다. 사진은 ‘릴 에이블 프리미엄’ 1종과 ‘릴 에이블’ 기본 모델 4종 이미지.(사진=KT&G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KT&G가 신제품 '릴 에이블(lil AIBLE)'을 앞세워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계속 1위를 수성할 지 주목된다. KT&G는 9일 선보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실적 향상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 KT&G, 2위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요동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2017년 시장 점유율이 87.4%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57.6%로 낮아졌다. KT&G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KT&G는 2017년 선보인 릴을 앞세워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판도를 양강 체제로 만들었다. 아이코스가 2014년에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이며 대미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KT&G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올해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역전됐다. KT&G는 올 1분기 4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필립모리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어 2분기에는 47.0%, 3분기 48.5%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KT&G, 3세대 모델 릴 에이블로 시장 점유율 1위 수성
KT&G는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등 2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은 물론 향후 필립모리스와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버튼 하나로 쉽게 디바이스 작동이 가능하고 자동가열, 청소 불편 해소, 3회 연속 사용 등 기존 제품들의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릴 에이블에는 스마트 인공지능(SMART AI) 기술도 탑재됐다. '프리히팅(Preheating) AI, 퍼프(Puff) AI, 차징(Charging) AI' 총 3가지 기능을 담아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적의 사용 환경이 제공된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기본 모델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OLED 터치스크린을 더해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전용 앱(App)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 및 캘린더 정보도 확인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스틱인 '에임'도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출시 브랜드는 '에임 리얼', '에임 그래뉼라', '에임 베이퍼 스틱' 등 3가지 카테고리다.
KT&G, "신제품 경쟁으로 전자담배 시장 확대…릴 에이블로 1위 수성 자신"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KT&G는 올해 2월부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10월까지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80% 이상이 릴 하이브리드 덕분인데 릴 에이블이 출시되지 않았더라도 연말까지 1위 수성은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릴 에이블과 아이코스 일루마, BAT로스만스의 신제품이 격돌한다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3사의 격차가 어떻게 벌어질 지 모르겠지만 단언코 1위 수성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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