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온전한 몰입"…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새단장

등록 2022.12.06 10:59: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롯데시네마가 10일 서울 잠실 플래그십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를 리뉴얼 오픈한다. 21관 수퍼플렉스 G는 2014년 기네스북 세계 최대 규모 스크린에 등재된 후 8년만에 새 단장한다. 3S(Screen·Sound·Space)의 기술적 측면을 보완,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퍼플렉스는 '압도적 경험을 만나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탈바꿈한다. 가로 34m의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을 전면 교체, 스크린 커브와 틸트를 반영해 어느 좌석에서도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하였다. 4K 듀얼 레이저 영사기 설치로 최상의 밝기·화질을 구현한다. 레이저 영사기 특유의 스펙클(레이저 빛 떨림) 현상 방지를 위해 국내 최다 쉐이커 장비(152EA)를 스크린 뒤에 설치한다.

'돌비 136 패키지' 스피커를 투입한다. 상영관 중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객들이 어느 좌석에 있더라도 최상의 음향 효과를 고르게 전한다. 국내 최대 사이즈 배플 시스템을 메인 스크린 후면에 설치, 주변의 초기 반사음을 억제한다. 건축자재에는 반사음과 잔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형 타공 패널을 설치한다. 음역대별 반사음, 잔향, 음압 레벨, 명료도를 최적화한다.

음향 전문가 3명에게 자문을 받았다. 알피지코리아의 최준혁 대표가 건축 음향 설계를 맡았다. 미디어큐브 김재경 대표는 상영관 시방 사양 기술을 검토, 스피커 시스템 우수성을 확인했다. 블루캡의 김석원 대표는 음향을 검증했다.

좌석의 프리미엄과 공간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국내 최대 좌석수인 628석을 절반 수준인 295석으로 줄였다. 최전열은 빈백과 소파베드로 편안한 좌석을 조성했다. 일반석 대신 컴포트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여유롭고 안락한 환경을 이뤘다. 스윗스팟존이라 불리는 좌석은 덴마크 최고의 인체공학 기술이 적용된 럭셔리 리클라이너를 설치했다. 사이드 테이블, 무선충전기, 가방걸이 등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입장로를 통한 어메니티도 제공할 예정이다.

발코니 형태의 2층 커플석은 독립부스형 공간인 스튜디오를 위아래로 접목했다. 롯데시네마가 2014년 도입한 국내 최초 극장 독립부스형 좌석 '씨네패밀리'를 업그레이드했다. 리클라이닝 쇼파,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B&W 5.1ch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을 비치했다. 별도의 카운터에서 안내가 이뤄지며, 전용 입구로 입장이 가능하다. 실내용 슬리퍼와 물 등 어메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10~13일 '수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퍼플렉스 전 좌석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관람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 수퍼플렉스 월 1회씩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20명에게 제공한다. 수퍼3종(수퍼 플렉스·수퍼 4D·수퍼 S) 이용권을 30명에게 선물한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롯데시네마가 지향하는 컬처스퀘어의 첫 시작"이라며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온전한 몰입이 가능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수퍼플렉스를 필두로 기술, 프리미엄, 테마 특화관을 기획·개발해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