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딸 가수 리사 마리,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 급송
12일 오전 갑자기 쓰러져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모친 프리실라 "최고의 치료 받는 중" 현 상태는 미확인
4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4자녀 둬.. 아들은 2020년 사망

13일(한국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다수의 외신들은 싱어송라이터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오전 10시 37분에 심장마비 환자가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6분 뒤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도착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그녀의 맥박이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녀의 정확한 현재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 프리실라는 성명을 발표 " 딸 리사 마리는 급히 병원에 후송되어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 제발 리사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 우리는 전 세계가 기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리사를 위한 사생활 보호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전기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봤다.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세번째 남편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2001년 8월 13일 비벌리 힐스의 "코렐리 대위의 만돌린"시사회에 나타난 리사 마리 프레슬리.](https://img1.newsis.com/2023/01/13/NISI20230113_0019671076_web.jpg?rnd=20230113084626)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세번째 남편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2001년 8월 13일 비벌리 힐스의 "코렐리 대위의 만돌린"시사회에 나타난 리사 마리 프레슬리.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총 4번과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리사 마리는 모두 네 자녀를 낳아서 키웠지만 지난 2020년 아들을 잃었다.
그녀는 쓰러지기 얼마 전에는 '피플'잡지에 아들 벤자민 키오가 27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의 "끔찍한 현실" 등을 포함해 자신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를 게재하기도 했다.
![[AP/뉴시스]리사마리 프레슬리, 부모 엘비스와 프리실라의 1968년 2월 5일 사진.](https://img1.newsis.com/2023/01/13/NISI20230113_0019671079_web.jpg?rnd=20230113084635)
[AP/뉴시스]리사마리 프레슬리, 부모 엘비스와 프리실라의 1968년 2월 5일 사진.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입원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것은 미국의 엔터테이먼트 웹사이트 TMZ이며 나중에 피플 잡지가 재확인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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