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알고리즘 10명 중 7명 '만족'
방통위·KISDI,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발표
메타버스 최다 이용 플랫폼은 제페토…1시간 정도 이용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현황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5/NISI20230615_0001290590_web.jpg?rnd=20230615104242)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현황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메타버스를 이용한 국민이 전체 10명 중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를 써본 플랫폼으로는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대부분 게임 플랫폼이었던 가운데 네이버제트 제페토가 가장 많았다. 이들은 시·공간의 제약이 적고 아바타, 부캐릭터 등을 만드는 데 흥미가 있어 메타버스를 이용했다고 말했지만 해킹 등 보안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우려를 드러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방통위와 KISDI는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태도·수용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5일부터 지난 1월13일까지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전국 만 15~69세 537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12.7%(682명)였다. 이들이 하루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시간은 평균 1시간 4분이었다.
이들은 주로 게임 용도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플랫폼 주요 이용 현황(복수 응답 가능)을 조사한 결과 게임이 77.9%, 지인과의 소통이 67.8%, 불특정인 등과의 소통이 66.6%였다.
이용 경험자들에게 어떤 플랫폼을 이용했는지도 물었는데 제페토가 39.4%로 가장 많았다. 마인크래프트(18.9%), 로블록스(12.5%), 모여봐요 동물의숲(12.4%) 등 메타버스 환경을 갖춘 게임 플랫폼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왜 자주 이용할까.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시·공간의 제약이 적고(각각 65.7%, 62.6%) 아바타, 부캐릭터 등 나만의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60.1%) 등을 메타버스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성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는 점(65.7%), 개인정보 침해(62.6%)와 해킹 등 보안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60.1%)을 메타버스 단점으로 지적했다.
포털·유튜브 이용자 10명 중 7명 "포털 뉴스·유튜브 알고리즘 만족해"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포털 및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이용 현황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5/NISI20230615_0001290613_web.jpg?rnd=20230615105121)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포털 및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이용 현황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뉴스 제공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3997명과 유튜브 이용자 4207명에게 각각 포털 뉴스 알고리즘 서비스, 유튜브 알고리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물었더니 '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률이 각각 70.4%, 68.5%였다.
포털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의 경우 유용하다(68.7%)나 이용 목적에 잘 맞춰져 있다(68.2%) 등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을 유발한다(53.3%)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52.0%) 등의 부정적 기대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유용하다(65.7%) 등의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을 유발한다(50.2%) 등의 부정적 기대보다 높았다.
국민 20명 1명 "회원가입 등 필요 시 사업자에게 주민등록번호 줄 수 있다"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개인정보 제공 허용 범위 조사표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15/NISI20230615_0001290592_web.jpg?rnd=20230615104311)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그래픽은 개인정보 제공 허용 범위 조사표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능정보사회에서의 이용자 보호 이슈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응답자 중 64.2%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의 보편화로 사생활 노출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낮은 허용치를 보였다. 주민등록번호(5.5%),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8.7%), 온라인 서비스 간 계정 연동(9.9%) 등 제공을 특히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지능정보 기술이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지에 대한 기대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89.3%), 자율주행(87.8%), 키오스크(87.6%) 등에 높은 기대수준을 보였는데 블록체인(73.4%), 증강현실·가상현실(72.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수준을 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기대수준 역시 높게 나타났다.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86.9%)와 AI 헬스케어(86.5%) 등은 높게 나타났으나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66.7%)과 가상생활 플랫폼(66.9%)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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