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하고 오염된 축제"…서울변방연극제, 12편 공연 오른다
![[서울=뉴시스]서울변방연극제 포스터. (사진=서울변방연극제 제공) 2023.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6/25/NISI20230625_0001298471_web.jpg?rnd=20230625170128)
[서울=뉴시스]서울변방연극제 포스터. (사진=서울변방연극제 제공) 2023.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주제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프로그래머 큐레이팅과 공모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취약-오염-더러움'이라는 언어로 변화하는 상태 또는 만들어지는 세계를 제안했고, 총 12개의 예술 작업이 참여한다.
개막작 '오프 리밋(off-limit)'은 평택 안정리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으로 찾아가 과거 '접근금지구역(off-limit)'으로 불리곤 했던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했던 여성 노인들을 만나는 공연이다.
이어 1주차에는 '불온한 발표회', 변방농장 '공중제B',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 : ㅅㅅㅅㅅ', '무출산무령화사회', '퇴장하는 등장'이 무대에 오른다. 2주차에는 '들. 뜬', '그치? 별로지?', '어떻게 내가 삐걱거리지 않을 수 있겠어', '-아니, 아니에요! -왜요?', '변방스포츠 : 예술, 과학, 운동의 경계에서 만나는 날 것의 몸', '정전의 밤'을 선보인다.
1999년 시작된 연극제는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프로그래머(유성희·윤소희·원지영·한민주), 프로듀서(권서령·염한별·장윤하) 등이 축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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