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성북·중랑구 저층주거지 4곳 '모아타운' 선정
등록 2023.11.26 11:15:00수정 2023.11.26 11:55:29
자치구 수시공모 신청 6곳 중 모두 4곳 선정
다세대·다가구 밀집…"주거환경 개선 필요"
![[서울=뉴시스]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등 저층주거지 4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11.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4/NISI20231124_0001421106_web.jpg?rnd=20231124203416)
[서울=뉴시스]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등 저층주거지 4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등 저층주거지 4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올해 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수시 공모를 신청한 6곳 중 4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는 전체 노후도가 약 88%에 달하고, 단독·다가구 주택 비율이 84%에 이른다.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등도 노후도가 70%를 넘는다.
모아타운 공모에 함께 신청한 강북구 수유동과 금천구 시흥5동 일대는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시흥5동 219-1 일대는 진입도로 확보가 어렵고, 사업예정구역 경계가 향후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수유동 141 일대는 주거·상가 밀집 지역이 혼재돼있어 사업 실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인 모아타운 구역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을 검토해 조정하는 조건으로 선정이 보류됐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승인·고시되는 절차를 밟는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수립비용(개소당 3억8000만원 중 시비 70% 지원)을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 무렵부터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에도 자치구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비용 예산을 확보해 차질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4차 대상지 선정위원회에 공모 신청한 대상지 6곳에 대해 오는 3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생활 불편,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라며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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